202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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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협회 성장을 우선으로 돌보고
살피겠습니다.

장용성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2022년 12월 우리협회 제11대 중앙회 감사에 선출된 장용성 (주)솔렉스플랜닝 대표이사를 만났다.
장용성 감사는 협회 중앙회 6대 · 7대 · 8대 이사와 서울시회 부회장, 서울시회 감사를 두루 거친 협회에 정통한 인물이다.
그는 협회가 해야 할 일을 규범과 원칙 안에서 막힘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주택업계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 등 향후 협회가 중점적으로 펼쳐야 할 사업에 대한 의견도 남겼다.

진행 구선영    사진 김도형

약력

현재

  • (주)솔렉스플랜닝 대표이사
  •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의원

역임

  •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10대 부회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9대 감사
  •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6대 7대 8대 이사
  • 부동산개발 컨설팅전문 솔토스피.엠 설립

수상

  • 국토부장관 표창(2020, 2024) 외 다수

Q. 중앙회 감사로서 활동 소회는.

2022년 중앙회 감사선거에 후보로 등록하면서 제가 협회 발전을 위해 귀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다. 오랫동안 우리협회 중앙회와 서울시회에 임원으로 참여하며 협회의 성장을 지켜보고 동참해 온 경험을 살려 감사역할을 잘 해내고 싶기도 했다.
우리 협회는 감사 2인 체제를 운영하며 예산집행시 사전승인을 받는 등 예산집행에 신중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규정과 원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역할에 임해 왔으며 무엇보다 회원사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감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현재 협회의 활동 상황을 평가한다면.

대외적인 활동이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일찍부터 주택업계에 몸담아 온 정원주 중앙회장은 젊으면서도 경험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살려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정확히 파악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회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중앙회장의 행보가 미치는 대외적인 영향력도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인 활동이 곧 회원사 권익보호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국회의원과 정부기관, 금융계를 두루 만나면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고 여론을 이끌며 제도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
협회는 중앙회와 13개 시 · 도회 조직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데, 38년의 역사를 거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Q. 앞으로 협회가 나아갈 방향은.

현재의 협회는 회원사 이익을 대변하고 권익을 향상하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 만족하지 말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주택업계 이미지 제고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눈에 띄는 주택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주택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미진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 무엇보다 주택협회의 공익성을 일반인에게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협회에 소속된 회원사라고 하면 신뢰가 가게끔 하는 이미지 개선 사업들이 있어야 한다. 이미지 제고 광고는 물론이고 공익적 차원의 주거신상품을 개발하는 공모전 같은 것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평면 개발, 소규모주택 공모전 개최 등이 가능할 것이다.
    협회에서 주택트렌드를 선도하고 선점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례로,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시대를 맞으면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시니어주택, 실버주택 등에 대한 관심사가 크다. 최근 세종시는 도시근교형 시니어주택을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선정하기도 했다. 협회도 트렌드에 대응해서 회원사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

오랫동안 중앙회, 서울시회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

Q. 협회 이미지 제고의 효과는 무엇인가.

협회 차원에서 주택업계의 이미지 개선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국민들의 호감도가 올라갈 것이고, 주택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궁극적으로 정부 및 관련기관과 금융업계의 태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현재 부동산업이나 건설업은 여신 기피업종 중에 하나로 분류되어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 주택업계의 이미지 개선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다면 주택사업시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 등 회원사 권익보호 향상 차원에서 지금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오랫동안 중앙회, 서울시회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

  • 1994년부터 주택업계에 몸담으며 다양한 도전을 펼치며 성공신화를 써 온 장용성 감사

  •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서울시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 장용성 감사

Q. 현재 주택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당장은 어렵지만 앞으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우선 주택가격이 회복되고 있다. 주택가격은 올해 2월 저점을 통과해 서울 강남과 주요 입지에서부터 상승기류가 시작됐다. 강남지역이 전 고점을 돌파했고 서울의 주요 입지를 넘어 수도권 주택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결정적인 것은 주택공급실적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미 주택시장에서 공급부족 신호가 나타났고 최근 주택산업연구원과 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지금 같은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내후년 집값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빌라,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같은 소형주택 공급시장이 멈춰 선 상태여서 서민주거안정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다.
머지않아 금리 변동도 기다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니, 한국은행이 선반영하게 될 것이다.

Q. 정부정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경제 연착륙을 위해서는 주택수요를 진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소형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및 주택수산정 제외 정책 등을 도입하면 주택수요가 진작되고 주택공급도 뒤따라 주택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폭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Q. 주택 · 부동산 분야의 경력이 화려한데

1987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씨티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94년 백년주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 부동산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1994년 부동산개발 컨설팅 전문기업 솔토스피.엠을 설립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원룸주택을 공급했다. 원룸의 개념이 없던 시절인데, 전면 폭이 6.4m에 달하는 개방감 좋은 원룸을 처음 개발해 인기를 끌었다.
1999년 솔렉스플랜닝을 설립하고 지금껏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초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의 분양대행을 맡아서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분양대행사가 없던 때라 최초의 시도나 마찬가지였다. 서울 구의동 현대하이엘 주상복합아파트가 첫 시행사업이며 이후 1만여 세대가 넘는 주택을 시행했다. 돌이켜 보니,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일해온 것 같다.

  • 솔렉스플랜닝이 시행한 이천 마장지구 카사포레 조감도. 지금껏 1만세대가 넘는 주택을 공급했다.

  • 2022년 12월 열린 총회에서 전문수 감사와 함께 제11대 중앙회 감사로 선출됐다.

Q. 회원사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회원사들은 항상 회원사들의 목소리에 귀울이고 있는 협회를 잘 활용했으면 한다. 협회는 신규 회원사를 대상으로 협회가 하는 일을 잘 알릴 수 있는 방안들을 좀 더 찾아보면 좋겠다.

Q. 주택 · 부동산 분야의 경력이 화려한데

1987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씨티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94년 백년주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 부동산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1994년 부동산개발 컨설팅 전문기업 솔토스피.엠을 설립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원룸주택을 공급했다. 원룸의 개념이 없던 시절인데, 전면 폭이 6.4m에 달하는 개방감 좋은 원룸을 처음 개발해 인기를 끌었다.
1999년 솔렉스플랜닝을 설립하고 지금껏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초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의 분양대행을 맡아서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분양대행사가 없던 때라 최초의 시도나 마찬가지였다. 서울 구의동 현대하이엘 주상복합아파트가 첫 시행사업이며 이후 1만여 세대가 넘는 주택을 시행했다. 돌이켜 보니,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일해온 것 같다.

솔렉스플랜닝이 시행한 이천 마장지구 카사포레 조감도. 지금껏 1만세대가 넘는 주택을 공급했다.

  • Q. 회원사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회원사들은 항상 회원사들의 목소리에 귀울이고 있는 협회를 잘 활용했으면 한다. 협회는 신규 회원사를 대상으로 협회가 하는 일을 잘 알릴 수 있는 방안들을 좀 더 찾아보면 좋겠다.

  • 2022년 12월 열린 총회에서 전문수 감사와 함께 제11대 중앙회 감사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