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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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발전과
회원사 화합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2022년 12월 제11대 중앙회 감사에 선출된 전문수 다우건설(주) 대표이사를 만났다.
전 감사는 10대 중앙회 감사로 활동한 데 이어 두 번째 감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협회가 중견 · 중소건설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회원사간 정보교류와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진행 구선영    사진 김도형

약력

현재

  •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 다우주택건설 대표이사
  • 다우건설 대표이사
  •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
  •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

역임

  • 2013~2019년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회장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 보호위원연합회 회장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중부지회 부회장
  •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이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체육회장

수상

  • 산업포장(2021 주택건설의 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2020)
  • 국토교통부장관 표창(2015)
  • 국가보훈처장 표창(2014)
  • 대전광역시장 표창(2015)
  • 대한적십자사 은장포장(2022)
  • 제35회 대전개발대상 지역개발부문 대상(2017) 외 다수

Q. 감사직을 연임 중인데, 활동 소회는.

첫 감사직을 맡을 때 가졌던 생각과 변함이 없다. 지금도 협회 발전과 회원사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소신으로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협회가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 감사의 책무라는 생각이다.
정원주 중앙회 회장과 13개 시도회 회장, 임원, 그리고 협회 직원들까지 모두 힘을 합쳐서 불경기의 파도를 잘 넘을 수 있도록 감사와 지원을 동시에 해 나가겠다.

Q. 현재 협회의 활동상황을 평가한다면.

38년간 쌓아 올린 협회의 역사와 업력이 현재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불필요한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주택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의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이렇듯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전선에서 해결하고 있다.
또한, 정원주 회장이 주택업계의 굵직한 현안들에 집중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공동주택 하자분쟁이다. 기획소송을 줄이고 합리적인 하자보수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 권위 있는 연구기관과의 연구와 세미나, 협회 내 특별위원회 운영 등 다각적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소규모주택사업 및 청년사업자 특별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소규모주택사업자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정부에 정책개선을 제안하는데 회원사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다.

Q. 앞으로 협회가 나아갈 방향은.

  • 지금은 주택건설업계가 최고로 조심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때 붐이 일었던 소규모정비사업 현장도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모두 멈춰 서 있다. 이것은 비단 대전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우리 협회에는 1만여 개에 가까운 회원사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소규모 사업을 하는 회원사가 대다수로, 불경기일수록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소규모 기업들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 협회가 회원사에게 법리적으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역할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협회 차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은 주택업계의 위상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온 전문수 감사

Q.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데.

저는 지역에서 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사업가들은 혜택을 받은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보호위원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고 현재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을 지내며 출소자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협회를 대표하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도 12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2~3동의 주택을 무료로 개보수한다.
주택건설산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전력투구하고 있다. 건설·부동산 관련 단체를 비롯해 지역사회 체육회 등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봉사해왔고 현재는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향토건설사는 지역주민을 통해 성장하고 자사의 브랜드파워 또한 지역주민들의 신뢰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다.

  •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온 전문수 감사

  •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을 맡은 전문수 감사

  • 법무보호복지사업 후원금 전달식

  •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전문수 감사

  • 대전 유성구 체육회장 활동 모습

Q. 다우건설은 최근 청년주택을 공급했다.

올해 2월 대전 최초의 청년주택인 ‘구암 다가온’을 준공했다.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지하3층~지상12층, 4개동, 전용면적 21~44㎡의 청년행복주택 425세대를 조성하는 공사다.
지난해 청약 당시 총 425세대 모집에 3,063세대가 신청해 전체 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다. 그동안 공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협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물가연동제를 적용해 무사히 준공하고 입주까지 보게 되니 보람이 크다.
지난 몇 년간은 낙후 지역인 대전 동구와 중구지역에서 장기간 방치된 재건축과 재개발 정비사업에 참여해 약 2,000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을 준비해왔다.
2002년 다우종합건설 대표로 취임해 21년째 주택사업을 해오고 있는데, 지방 주택업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을 느낀다.

  • 다우건설이 올해 준공한 구암 다가온 행복주택 전경

  • 다우건설의 대전 가양동 다우갤러리휴리움 세대 내부

Q. 지방 주택업계 발전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지역기업들이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전에서는 공원화사업, 안산산업단지 등 현안사업들이 줄줄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지역경제로 선순환될 수 있는 사업인데 사업자들의 의지가 꺾이면서 사업하기 어려운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의 중요한 정책들이 여러 이유로 좌초되니 기업들이 투자를 외면하는 사례가 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한계를 낳고 있다고 본다.

Q. 회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은 전반적인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주택사업자들도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잘 지키고 잘 견뎌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만약 회원사들이 어떤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면 협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혼자서는 헤쳐 나가기 어려운 일도 함께 힘을 모으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우리 협회는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