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있는 수분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쉽게 붓고 살이 찔 수 있다. 오이는 한의학적으로 이수해독(利水解毒) 작용이 뛰어나서 불필요한 습기를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붓기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오이 자체가 지방을 분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가벼워지고 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조금만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위열이 생기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오이는 위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구강에 문제가 없는데 구취가 심할 때 약재로 사용한다.오이의 클로로필(Chlorophyll)성분은 입안의 나쁜 박테리아의 증식을 방지하는 효능도 있어서 입냄새를 잡는데 탁월하다.

오이는 피부 화상, 열꽃, 땀띠 등 열로 인한 피부염증에 좋다. 오이의 좋은 효능을 보려면 껍질과 씨 부분도 같이 먹어줘야 하는데 껍질의 섬유질은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씨 부분은 칼슘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 도움된다.

신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서 좋은 수분이 만들어지고 수분이 나가지 않도록 작용하기 때문에 오이와 레몬을 같이 먹으면 탈수를 다스리는데 좋다.다이어트 시 오이와 레몬을 함께 먹으면 단백질 대사의 찌꺼기를 배출하도록 도와 통풍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