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호

Quick menu

TOP

  • HOME FUN LIFE fun한 맛

산삼에 버금가는 명약

겨울무

무는 기를 아래로 내리는 작용을 한다. 폐에서 기가 내려가지 못하면 기침이 자꾸 올라오고 위에서도 음식이 정체해 있으면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이 나거나 체했을 때 무를 먹으면 속이 뚫리는 경험을 하는데 그게 바로 무의 하기(下氣) 작용 덕분이다.

  • 무의 하기(下氣) 작용

    무의 하기(下氣) 작용

  • 무에서 나는 매운맛에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이 점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점액질 분비가 잘 되면 가래 배출을 도와주고 감기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목에 가래가 끼거나 이유없는 기침 증상에 좋고 독감을 예방하는데도 도움된다.


  • 기침, 가래를 잡는 명약

    기침, 가래를 잡는 명약

  • 볶지 않은 그린 커피, 가볍게 볶은 라이트 로스팅 커피, 중간 정도로 볶은 미디엄 로스팅 커피, 많이 볶은 다크 로스팅 커피로 나누었을 때 총 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도를 살펴보면 라이트 로스팅 커피가 가장 많았고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줄어들었다. 그래서 커피의 좋은 점을 누리려면 산미 있는 라이트 로스팅 커피가 좋지만 위장이 약한 분들은 산미 있는 커피가 위를 자극한다는 문제가 있다.


  • 효소가 풍부한
    천연소화제

    효소가 풍부한
    천연소화제

  •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디아스타제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효소는 열에 약해서 가열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효소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게 좋다. 소화가 안될 때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마시면 좋다는 이야기는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에스테라 아제 효소도 풍부해서 치킨을 먹을 때 무절임을 먹고 짜장면을 먹을 때 단무지를 함께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Tip. 무 섭취시 주의점

    • 무는 십자화과 채소로 고이트로젠이라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는 성분이 있다. 다행인 것은 열을 가하면 성분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 기침가래는 원인이 다양해서 정확한 진단을 해야한다. 무는 목이 건조하면서 나는 마른 기침 이나 끈적한 가래 배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찬 기운 때문에 생기는 기침에는 효과가 없다.
    • 무에는 기를 내리는 성질이 있어서 만성 소화불량으로 식사량이 적고 기운이 없는 사람이 먹으면 더 쳐질 수가 있다. 무는 익히면 성질이 따뜻해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익힌 무를 먹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