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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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혁신으로 성장한 부동산개발의 선두주자
“봉사는 내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김완식 더랜드그룹 회장

김완식 더랜드그룹 회장은 30년 넘게 주택·부동산개발 분야의 선두주자로 활약하며
더랜드그룹을 국내 부동산개발의 선도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1990년 유성건설로 출발, 2000년 더랜드를 설립해 국내 각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고급빌라를 공급하며 성장했다. 경북 울진군 후포면에서 태어난 김완식 회장은 14년째 고향을 찾아가 후원을 이어가고 장학사업에도 힘을 보태는 등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선행을 펼치는 훈훈한 미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구선영      사진김도형

김완식 회장은 2007년부터 고향인 울진군 후포면을 찾아가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07년부터 14년째 고향방문 선행 이어가

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9월 8일 더랜드그룹의 김완식 회장은 경북 울진군 후포면사무소를 방문했다. 후포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35곳에 각각 200만원씩 총 7,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후포면은 저의 고향입니다. 오지나 다름없던 바닷가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죠. 서울로 올라와 가난한 고학생으로 공부하고 기업가로 성공하는 과정에서 저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분들을 공경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인생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2007년부터 14년째 이어온 고향방문이다. 연로한 나이에 혼자 지내는 분들을 향한 안타까움이 컸던 김완식 회장은 동창들과 힘을 모아 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대접하는 봉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에 1억 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쾌척했다. 15개 마을에 각 1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가가호호 한과세트를 선물했다. 후포7리 65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각 10만원의 코로나 위로금을 건네 훈훈함을 보탰다. 올해 초에는 울진의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고향 주민들은 오랜 기간 한결같은 김 회장을 후포의 아들처럼 반긴다. 지난 추석에도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15개리 마을이장과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 150여 명이 직접 나와 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도 후포면 마을들에 추석물품과 위문금 등을 전달했다.

김완식 회장은 하와이한인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숨은 기부천사…미국 대통령 봉사상도 받아

기회와 마음이 닿는 대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완식 회장은 미담 가득한 기부천사기도 하다. 코로나19로 대구에서 사망자가 속출했을 때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아무 연고도 없는 대구시에 1억 800만원을 전달했다. 곧이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도 1억원을 기부했으며 2019년 부터는 삼성서울병원에 매년 1억원씩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미주 한인사회가 철거 위기에 처한 흥사단 단소(본부건물) 지키기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2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완식 회장은 올해 7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봉사상도 받았다. 2002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제정한 상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한다. 그동안 미국 한인회와 인연이 되어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그의 진심을 알아본 한인회가 봉사상에 추천하고 나선 것이다.
김완식 회장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장학금을 선뜻 쾌척해 왔다. 그동안 한양대학교에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고 한양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 6개 대학 부동산학과, 도시공학과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여러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어 그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뜻에서다.
“기업은 홀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곳에서 도움과 응원을 보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기업활동을 하며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외되거나 피해를 보는 이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런 점을 인정하고 사회에 기여할 부분을 찾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더랜드그룹의 다수 계열사들도 지역사회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 지난해 한양대학교에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 서울부동산포럼에서 장학생에게 학자금을 전달하는 모습
‘스칸센’과 ‘실리콘앨리’ 브랜드로 혁신

김완식 회장이 이끄는 더랜드그룹의 전신은 1990년 설립한 유성건설이다. 당시 서초동과 방배동 등지의 고급빌라를 시행·시공하며 실력을 키웠다. 2000년 (주)더랜드를 설립한 후 2001년 서울 구의동 대림아크로리버 주상복합 시행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신도림동 SK VIEW 주상복합, 울산 반구동 신동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등 굵직한 시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5년부터는 서울 마곡 더랜드파크와 더랜드타워, 더랜드시티 등 오피스와 주거용 오피스텔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특색있는 테마공간을 접목한 주거용 부동산개발로 분양시장을 선도 중이다. 자체 브랜드로 ‘스칸센(주거)’과 ‘실리콘앨리(지식산업센터)’가 있다.
지난해 말 고양 삼송지구에 입주,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더랜드의 대표작이다. 2018년 분양 당시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25종의 특화 커뮤니티와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갖춰 주거용 오피스텔 2,513실과 상업시설 203실을 완판했다.
뉴욕의 화려한 라이프스타일과 예술 컨셉트를 내세운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역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호평받으며 절찬리 분양됐다. 실리콘앨리의 작은 사무실을 분양받은 소규모 회사들이 호텔식 서비스와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입주는 내년 5월이다. 그밖에도 기흥역세권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물류단지, 의료복합단지로 시행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려온 더랜드는 국내 부동산개발회사의 사업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한 디벨로퍼 평가(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3회 이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 2023년 입주예정인 신개념 지식산업센터 ‘동탄 실리콘앨리’ 조감도
  • 성공적인 분양과 입주를 마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조감도
‘다함께 미래로’… 기업이념 지키겠다

김완식 회장은 사업 성공의 비결이 노력과 운,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보내는 응원에 있다고 말한다. 더랜드그룹의 기업이념인 ‘다함께 미래로’와 일맥상통한다.
“다함께 미래를 향해서 같이 천천히 걸어가자는 뜻이죠. 우리 기업의 활동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는 뜻이고요. 무엇보다 우리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취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습니다.”
김완식 회장은 주택건설 기업인들에게 너무 빨리 성공하려고 서두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멀리 보고 한발 한발 나아가라는 충고다. 단기에 번 돈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단기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으니 꾸준하게 성장하고 지속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이라는 덕목입니다. 그래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주택건설인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요. 100세 시대에 맞게 멀리 내다보고 함께 걸어가며 기뻐할 수 있는 플랜을 짠다면 성공도 이루고 행복도 얻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택건설인으로서의 사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김완식 회장의 진심이 절절히 전해진다.

  • 고액기부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포장증을 받았다.
  •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