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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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회원사 ‘위기와 기회’ 공존···
주택사업여건 개선 진력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최근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위축이 심화되면서 주택건설업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중앙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 제36차 정기총회(2025.12.18)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취임〕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미분양이 회원업체들의 경영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2만 8,000가구를 넘어섰다.

또한 주택업체들의 부도와 공사포기 증가로 보증사고 금액이 사상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는 등 보증사고가 폭증하고 있으며, PF대출 건수도 3년만에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특히, 미분양 급증에다 건자재가격·인건비 급등, PF 자금경색까지 겹치면서 지방 주택건설업체들의 줄도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단기 차입을 늘리는 등 부채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으로서 가장 시급한 책무도 회원사가 현재의 위기국면을 조기에 타개하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일일 것이다. 이를 위해 ‘법안위원회’를 비롯하여 각종 위원회를 하루빨리 구성·운영하는 등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택건설업계 유동성 위기는 중소·중견업체들의 줄도산과 PF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 등의 부실로 전이되어 국가경제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따라서 원활한 PF 자금조달 지원대책을 포함한 주택업체 유동성지원 방안, 위축된 민간주택공급기능 회복방안, 과감한 소비자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을 통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응방안 시행이 절실하다. 그런만큼 ‘산적한 현안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대망의 2026년에는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회원사들이 한 단계 더 높이 웅비할 수 있는 원년이 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