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으로 만드는 두부

두부는 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콩의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소화흡수가 잘 된다. 콩의 소화흡수율이 65%인 반면 두부는 95%의 소화흡수율을 보인다. 또한 두부속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마그네슘도 굉장히 풍부해서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혈관 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약이되는 독 피트산

두부에는 피트산 성분이 많아서 칼슘, 아연, 철분 같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한다는 말이 있다. 식물은 피트산을 축적해 초식동물에 대한 방어물질로 쓰기 때문에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적정량의 피트산은 중금속 배출을 돕고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도우며 과다한 활성산소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생명력 충전 발아콩 두부

콩을 발아시킨 후 두부를 만들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발아하지 않은 콩으로 만든 두부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줄어든다. 발아한 콩으로 만든 두부는 발아하지 않는 것에 비해 56%의 피트산 감소가 생긴다.

두부의 보관방법

두부가 담겨져 있는 물은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충전수다. 그래서 따로 세척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지만 개봉한 뒤에는 쉽게 상할 수 있다. 밀폐용기에 차가운 물을 담고 소금을 한 스푼 넣어서 냉장 보관하는게 좋다. 장기보관할 경우 냉동보관 하는 것도 좋은데 먹을 때는 냉장 해동한 다음 사용하거나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데웠다가 사용하면 좋다. 얼린 두부는 미세한 구멍이 생겨 국물이 잘 배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국물 요리에 좋다.

Tip. 섭취 방법

순두부 일반 두부보다 소화가 편한 대신 단백질 함량이 낮아 계란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마른두부 수분을 빼는 과정이 길어서 더 단단하고 쫀득하다. 그만큼 영양성분도 일반 두부보다 더 진하게 농축되어 있다.
두부면 마른두부처럼 수분을 빼고 응축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탄수화물 폭탄인 면을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