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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시티문현베스티움
지역과 단지 잇는
재개발해법제시
‘부산의 월스트리트’로 불리는 문현혁신도시에 등장한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은 도심재개발의 모범적인 답안을 제시한 주거단지다. 저층의 연도형 주상복합과 고층아파트를 연계해 주변 주거밀집지역과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동시에 경사지 절토를 최소화한 친환경개발로 단지의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글 구선영 사진 왕규태
- 단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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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위치 부산시 남구 고동골로 29
- 대지면적 24,784m2
- 연 면 적 102,043m2
- 세 대 수 74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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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타입
- 전용 33m2 · 59m2 · 84m2
- 건 폐 율 20.78%
- 용 적 률 285.15%
- 시 행 사(주)디에스종합건설
- 시 공 사(주)동부토건
- 설 계 사(주)도건건축사사무소

입주민 생활 만족도 높은 아파트로 호평
문현 베스티움은 구도심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주거단지다. 지하4층~지상31층 10개동 743세대 규모의 대단지급으로 지난해 4월 입주 이후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호평받고 있다.
우선 편리한 교통환경이 자랑이다. 걸어서 5분이면 부산도시철도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도시고속도로와 동서고가도로, 광안대로를 통해 부산 도심은 물론 시외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대학이 고루 위치해 교육환경도 좋다. 무엇보다 국제금융센터 입주로 활기를 띠는 문현혁신도시의 배후주거단지로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건설사의 철저한 사후관리도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인이다. 문현 베스티움을 공급한 동부토건은 지역 건설사로는 드물게 대기업 건설사를 제치고 부산·경남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동부토건은 “각종 하자로 인한 스테레스가 없는 집을 짓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입주 후에도 2년간 현장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찬가지로 문현 베스티움에서도 그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과 연계 중시한 특화설계로 가로에 ‘활기’
문현 베스티움은 인근 지역과의 연계와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재개발아파트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경사가 심한 대지를 급격하게 깎아내지 않고 지형을 고려한 경제적인 단지개발, 자연에 순응한 환경친화적인 개발방식을 택했다.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단차를 이용해, 동쪽에 저층형 주상복합 아파트를 배치하고 고층 주거동을 높은 곳에 물러 앉히는 묘안으로 1석 2조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전략은 고층 주거동의 조망권을 확보하는데 용이했다. 주상복합 4층 높이에서 시작되는 고층 주거동은 동간 간격을 넓게 두어 개방감이 좋다. 또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의 3.5베이(bay)로 배치해 햇살이 고루 잘 들게 했다.
4차선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저층 아파트는 맞은편 저층 주거밀집지역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며 베스티움의 지역사회 안착을 도왔다. 아래층에는 상가, 위 4개층에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전용면적 33㎡ 소형주택을 배치해서 지역 내 상가 수요와 주택 수요를 적절하게 분산하고 유입했다.






도심 재개발로 누리는 건강한 생활환경
문현 베스티움은 철저하게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표방한 단지다. 그중 단지 내외부를 편리하게 잇는 동선계획이 눈에 띈다. 도로변에서 곧장 단지 내부로 올라갈 수 있는 노출형 엘리베이터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단지 내부는 차가 없는 보행자 중심의 산책로를 제공하며 모두 평지로 조성돼 경사지 아파트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야외공간은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조성했다.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이용하는 야외놀이터는 단연 인기 공간이다. 놀이터 주변에 설치한 그늘막은 주민간 소통공간이 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고전적인 정자와 기와담장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는 친근감을 준다. 정자 뒤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바위산과 연못을 시공해 쾌적함까지 더했다.
접근성이 용이한 단지 남동측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채광과 환기가 양호한 위치에 주민공동시설을 집약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지형을 고려해 만든 지하주차장은 절토량을 줄여 시공의 경제성을 챙긴 동시에 사용자의 편리성도 챙겼다. 출입구 기둥마다 색을 달리해 인지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장애인을 위해 모든 동선을 무장애 공간으로 계획했다. 최적화된 환기계획으로 차량으로부터의 공해를 최대한 완화한 점도 엿보인다. 문현 베스티움 곳곳에서 동부토건이 지향하는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확인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