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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관리 만성염증 예방하는
4가지 음식

건강을 위협하는 암, 심장질환, 당뇨, 관절염, 치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건강 100세를 위해 만성염증을 예방하는 음식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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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연 한의사
    초아재 식치한의원 대표원장
    라이프 레시피 유튜버크리에이터
1 꿀풀과 식물 민트, 바질, 깻잎

꿀풀과 식물은 우리에게 ‘허브(herb)’로 많이 알려져 있다. 허브향은 원래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낸 휘발성 성분이다. 허브는 섭취시 강력한 항염작용을 발휘한다. 또한 꿀풀과 식물은 모두 위장운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요리에 곁들이거나 식후에 차로 마셔도 좋다. 민트, 바질, 로즈마리 같은 외국 허브가 아니더라도 한국인이 즐겨하는 대표적인 허브가 있다. 바로 깻잎이다.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이 만성염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2 보라색 컬러푸드 포도, 가지, 비트

오디, 블루베리, 포도 같은 베리류와 가지, 비트 같은 채소가 보라색 컬러푸드에 해당된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보라색 색소 성분이 바로 안토시아닌이다. 흑미에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흑미를 첨가하면 좋다.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에 비해 약 2.5배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염증과 노화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한다. 혹시 기미나 안면홍조처럼 피부노화 증상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라색 컬러푸드 섭취를 추천한다.

3 오메가-3 호두, 고등어, 꽁치

오메가-3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에는 염증제거 효과 때문에 재조명을 받는 성분이다. 오메가-3 중에서 호두와 들기름에 많이 포함된 알파리놀렌산은 염증 반응성 단백질인 CRP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 꽁치, 멸치같은 생선에도 오메가-3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염증해소촉진 전달자(SPMs)라는 항염증 물질을 생성해서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오메가-3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섭취해야 한다. 지나치게 섭취시에 출혈을 억제하지 못해 뇌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4 유기황 화합물 마늘, 부추, 파

황은 인체를 이루는 주요 구성성분이다. 황은 체내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특히 간 해독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만성염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유기황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마늘, 부추, 파, 양파 같은 백합과 채소와 배추, 무,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있다. 백합과 채소와 십자화과 채소는 항염작용 뿐 아니라 항암작용이 탁월하다. 이러한 채소들이 다 같이 버무려진 것이 바로 김치다. 김치는 간만 적당하게 맞춘다면 만성염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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