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container

윤여웅 대표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우석고등학교 전경. 최고의 시설과 교육환경 을 자랑한다.
주택건설 명가 ㈜제일건설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우뚝’

주택 브랜드 ‘오투그란데’로 잘 알려진 ㈜제일건설은 33년간 4만5,000호의 주택을 지으며 쌓아 올린 명성만큼이나 열정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귀감을 사고 있다. 전북의 대표기업이자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제일건설의 활동상을 만나본다.
  • 구선영 사진 왕규태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

“집을 짓는 것처럼 사회공헌사업을 합니다. 두 마음이 다르지 않아요.”
제일건설 본사(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124)에서 만난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1988년 창립 이래 33년간 전북의 향토기업으로 자리를 지키며 4만5,000호 주택을 공급해 온 우직한 그다. 이제는 주택건설사업과 사회공헌사업 모두에 혼신을 다하는 전북의 대표 기업가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8월 18일 이른 아침 들어선 윤 대표의 집무실에서 25개 남짓한 공사현장이 줄줄이 적힌 상황판이 눈에 띄었다. 회사 정문 앞에서는 그를 싣고 현장으로 내달릴 카니발이 대기 중이다. 윤 대표는 하루도 빠짐없이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파 사업가다. 차량에 망치와 운동화를 넣고 다니며 아파트 콘크리트 강도 측정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이번 큰 장마에도 어느 건설현장 하나 물 새는 곳이 없도록 안전하게 관리했다”며 흐뭇하게 웃음 짓는 윤 대표의 얼굴에서 지나온 제일건설의 발자취가 엿보인다.
제일건설은 끊임없는 설계혁신과 성실시공으로 우수 공사현장 표창, 한국 품질혁신 우수기업, 한국건축가 협회상 등에 선정됐으며 살기좋은 아파트 수상을 네 차례나 거머쥐며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 윤 대표는 지난 2009년 영예로운 대한민국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주택산업발전 및 주거문화혁신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말 종무식을 대신해 직원 전체가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나눔’ 실천하는 기업으로 널리 인정

전국 굴지의 건설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북의 대표 건설사로 성장한 제일건설은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에 나눔의 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장학사업, 주거개선사업, 각종 봉사단체들을 이끌며 주변의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4월1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익산시민을 위해 성금 3,638만원과 헌혈증서 133매를 익산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 날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취소한 창립 33주년 기념행사 비용 3,000만원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638만원을 포함한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나를 비롯해 우리 직원들이 시민으로서, 도민으로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는 윤 대표의 뜻이 뒷받침됐다.
또한 제일건설은 매년 종무식을 대신하여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직원들의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종무식 행사의 형식을 답습하기 보다 주위의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더욱 의미있는 일이라는 윤 대표의 평소 소신에서 비롯된 활동이다.
지난 5년간 제일건설은 총 6억3,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하는 등 오늘도 활발하게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창립 33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한 비용과 직원들이 헌혈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 133장을 익산시청에 기부했다.
  • 윤여웅 대표이사는 일상적이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중요하게 여긴다.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전북 대표기업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인재육성사업도 한껏 무르익었다. 2005년 학교법인 훈산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북중과 전북여고, 우석고를 전북 최고의 명문사립학교로 변모시키기까지 그가 쏟은 정성은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평소 “아름답고 능력있는 인간을 기르는 일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멋진 투자이며 교육을 위한 정성과 사랑은 값을 따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온 윤 대표는 아름다운 환경이 아름다운 생각을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교육환경의 변화부터 추구했다.
전북여고는 삭막했던 옛 모습을 벗고 지역민이 찾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학교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운동장을 천연잔디로 조성하고 훈산관(다목적강당)과 훈정관(기숙사)을 준공했다. 봄마다 환상의 꽃밭을 이루는 교정을 둘러보면 구석구석 관심 어린 손길이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우석고는 본관을 현대적으로 개축하고 인조잔디축구장과 훈정관(체육관과 특별실), 훈산관(기숙사), 서지재(도서관), 승리관(유도부 훈련장 및 숙소)를 준공하는 과정을 거치며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로 변신했다.
윤 대표는 아낌없는 시설 투자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우수학생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고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업 동기를 북돋았다. 교직원에게는 사기진작을 위한 해외연수 및 복지를 제공해 구성원 모두에게 꿈을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학교법인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자신이 이사장으로 몸 담고 있는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역우수인재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씩 1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정하고 실천 중이다. 그밖에도 인재양성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일념으로 지역의 여러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지역의 명문학교로 거듭난 전북여자고등학교 전경. 조경이 아름다운 교정으로도 유명하다.
  • 표지석에 쓰인 ‘도덕인, 창조인, 실력인’이라는 글귀는 훈산학원의 교훈이다.
윤여웅 대표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우석고등학교 전경. 최고의 시설과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우수학생들에게 해외연수 및 각종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인재육성재단을 운영하며 매년 1억원씩 10년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에서 장애인 사랑 나눔 시작

2018년 사회복지법인 성재원(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소재)이 제일건설의 식구가 됐다. 성재원 산하에는 8개의 장애인 관련 시설이 모여 있다. 거주시설인 성세재활원을 비롯해, 재활학교, 근로시설 성세재활자립원, 장애인 보호작업장 성세시온의 집, 성세체육관, 성세교회,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그것이다. 외부에 자리한 성세병원도 성재원 소속이다.
윤 대표는 성재원의 각 시설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취약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점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금의 성재원은 단순한 장애인 복지시설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꾸며진 공원처럼 변했고 모든 시설들이 놀랄 만큼 보완되고 발전되어 가는 중이다.
또 윤 대표는 지역주민과도 적극 호흡하고 있다. 성재원 주변 주민들에게 매년 복날 삼계탕으로 마음을 전하고 정월대보름에는 음식을 나눈다. 성세병원을 찾는 지역주민에겐 병원비를 할인해 주고 있다.
윤 대표는 “사회복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 그 자체이고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기에, 우리가 사회복지에 동참한다는 것은 현재의 행복을 지키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여긴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금껏 제일건설이 보여준 행보에서 향토기업이 성장할수록 지역사회로 더 크게 전파되는 나눔과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제일건설의 미래를 더욱 응원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2018년부터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의 전경. 장애인을 위한 8개 시설이 모여 있다. 윤 대표는 성재원 시설을 샅샅이 살펴보며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챙겼다.

서비스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