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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필수 디저트 ‘커피’
매일 마셔도
괜찮을까?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료인 만큼 학계에서도 많은 연구가 되고 있다. 주된 연구는 커피의 3가지 성분에 관한 것인데, 카페스톨(Cafestol)과 카페인(Caffeine) 그리고 폴리페놀(Polyphenol)이 그것이다. 이 성분과 관련된 커피에 관한 필수상식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했으니, 커피의 애용 여부는 각자 판단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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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연 한의사
    초아재 식치한의원 대표원장
    라이프 레시피 유튜버크리에이터
첫째, 카페스톨과 콜레스테롤의 관계를 알자

커피는 커피콩을 볶아서 추출한 음료이기 때문에 기름이 많다. 카페스톨은 커피 안에 있는 기름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다.
커피를 먹는 방식에 따라 카페스톨 함량 차이가 크게 난다. 커피를 물에서 우려서 마시는 경우 커피 한잔당 약 2.0~6.0mg의 카페스톨이 있다. 반면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할 때는 잔당 0.5~2.5mg, 인스턴트나 핸드드립 커피는 이보다 더 적은 소량의 카페스톨이 포함되어 있다.
다행히도 한국인들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아메리카노나 라떼, 그리고 핸드드립, 인스턴트 커피 종류를 주로 마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한편, 디카페인커피의 경우 일반커피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의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연구되었으니 참고하자.

둘째, 카페인은 심박동 증가 효과가 강력하다

그런만큼 안정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크기 때문에 2015년 유럽 식품 안전청(EFSA)에서도 100페이지가 넘는 카페인에 대한 리뷰와 가이드라인을 보고한 바 있다.
결론만 말하자면 성인의 카페인 섭취량은 1회 200mg(더 정확히는 3mg/kg), 1일 400mg, 임산부는 200mg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톨 사이즈(투샷)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카페인이 150mg, 에스프레소 원샷은 75mg이 들어있다. 하루에 아메리카노 2~3잔까지는 괜찮다는 얘기다.

셋째, 커피에는 폴리페놀이 많다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당뇨, 중풍 예방효과가 있다. 그래서 적당히 즐기면 약이 될 수 있지만 커피 의존증이 되어버리는 상황만큼은 피해야 한다. 내 몸의 컨디션을 살펴서 다음과 같은 때는 커피도 잠시 휴지기를 가져 주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은 커피와 작별해라!

1.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을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인 사람, 이미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커피를 피해야 한다.
2. 커피분해 유전자가 없는 경우 커피 한 모금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불면증이생기는 사람은 커피분해 유전자(CYP1A2)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3.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근 혈압이 계속 올라간다거나, 속쓰림 및 위염 식도염 같은 위장장애가 발생했거나, 방광염이 되풀이되거나, 만성피로가 심하거나, 입마름과 피부건조증이 있는 경우는 커피를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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