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 개최
28년 차, 94개 주택업체 참여
노후주택 109동 무료보수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주년을 맞이한 이날 행사에서 (주)영무건설과 동건종합건설(주) 2개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28개 주택업체에 정부포상 및 표창·감사패가 수여됐다.

• 글 구선영 사진 왕규태

주거여건개선사업 2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과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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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무건설 대표이사 박재홍

• “국가유공자의 삶에 실질적 도움 주고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협회가 추진해온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통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삶을 돌보는 일에 공헌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기쁩니다.”
  영무건설 박재홍 대표이사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15년간 참여하여 무료보수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기업의 목적이 이익창출과 사업확대에 치우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기업활동의 중요한 목적으로 다루어야 할 시대라고 여기고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2005년부터 영무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예다음 봉사단’을 조직해 각종 자원봉사를 비롯한 물품지원, 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노후주택개보수, 라오스와 캄보디아 해외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박 대표이사가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결성된 공연 봉사단체인 CM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며 1년에 3~4차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사옥 1층에 영무예다음갤러리를 운영하며 신인작가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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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무건설 대표이사 박재홍

• “순국선열에게 진 빚 갚는 마음으로 참여”

  “국가유공자 유가족 가운데는 상상 이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설을 통해 그분들의 노후와 일상에 조금이나마 안락함을 드리는 방법으로 은혜에 보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올해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동건종합건설(주) 이흥재 대표이사는 13년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노후주택 16개동을 보수했다. 순국선열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기회이자 유가족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라고 생각해서다.
  “장마철엔 천장과 벽으로 빗물이 스며들고 겨울철엔 얼음장 같은 바닥으로 한기가 몰려오는 환경이 대부분입니다. 공사가 끝난 집을 돌아보며 ‘이제는 걱정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환히 웃는 유가족들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이 대표이사는 1991년 동건종합건설(주)을 창립한 후 ‘참좋은 아파트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지역사회로의 환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귀감이 되어 왔다.
  “여유가 있으면 땅에 나무를 심고 사람을 키우라는 말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사회에 부를 환원하고 청빈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소임을 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금껏 진행해왔던 장학사업을 포함한 사회공헌에 관련된 지원을 앞으로 더욱 늘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